여행과 사진

[20100602] 각산에서 바라본 삼천포

차도사 2010. 6. 3. 14:31

삼천포에서 가장 아름다운 각산...

이 각산에서 삼천포 야경을 찍었다..

많은 사람이 시도했으나 여러 악조건들을 갖고 있어 각산에서 야경이란 정말 어려운 일이다..

오죽했으면 세번 찾아온 용태가 올때마다 아쉬워하고 돌아갔겠는가..

험준한 등산로 이름값을 하는 것처럼 정상에서 삼천포 주변절경이 눈에 가득 들어오고..

찬바람을 맞으며 속이 다 시원해진다..

큼직한 해는 일찌감치 구름뒤에 숨어버렸다..

오늘도 여전히 해무는 밀려왔다..

더 심해지기전에 빨리 찍어야하는 조급함으로 셔터만 계속 눌러댄다..

드디어 하나 둘..다리 위 조명이 들어오고 삼천포대교의 아름다운 야경이 시작된다..

눈으로 즐기고 사진으로 즐기고..시원한 바람에 몸으로 즐기며..삼천포에서 하루의 마지막을 정리한다..